1108 장

그는 침대에 누워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. 약간 몽롱한 기분이었다. 설날 불꽃놀이가 아직도 끝나지 않아서 가끔 하늘에 한두 개의 불꽃이 터지는 모습이 보였다.

이것이 도시의 설날이었다. 밤새도록 불꽃놀이가 계속되는.

불꽃은 찬란하고 아름다웠다.

마 아저씨의 얼굴에는 흐뭇한 미소가 어려 있었다. 아마도 이 순간, 그 불꽃이 마치 지금의 자신처럼 느껴졌을 것이다. 똑같이 청춘과 활력이 넘치는.

이 청춘과 활력은 내가 그에게 준 것이었다. 여기서 지낸 시간 동안, 그 변화는 그에게 비현실적으로 느껴졌을 테고, 모든 것이 너무나 아름다웠을...

로그인하고 계속 읽기